
"막둥이쇼 – 가족 이야기"를 보고 , 한동안 마음이 따뜻하게 흔들렸습니다.
무대는 가족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로 시작했지만, 웃음과 눈물이 함께 어우러진 전개는 단지 쇼를 넘어 우리 삶을 돌아보는 거울이었어요.
1. 무심코 지나친 가족의 순간들을 꺼내다
무대 위에서 선보인 ‘막둥이’ 캐릭터는 귀엽고 발랄하지만, 동시에 가족 내 소외감과 잔잔한 감정을 책임감 있게 들여다보는 창이었습니다.
- 오빠, 언니, 부모 사이에서 늘 중심에서 벗어나는 막둥이의 시선은
가족 구성원이 종종 받은 보통의 관심과 균등한 시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했어요. - 특히 “항상 웃어야 했던 막둥이”, “기대에 부응해야 했던 막둥이”의 모습은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감정의 결여를 부각했죠.
2. 웃음과 위로의 중간 지점
코미디와 진중함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연출은 정말 탁월했어요.
관객은 크게 웃다가도, 막둥이가 혼자 울컥하며 속내를 털어놓는 장면에서
말없이 눈가가 촉촉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가족이 너무 익숙한 사람이 되어 버리면,
진심은 어느새 잊히고 얼굴만 남는다는 걸 알았어요.”
- ‘막둥이’ 캐릭터가 던진 이 말은 관객석에 조용한 울림을 가져왔고,
많은 관객이 자신의 가족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3. 우리가 놓친 가족 간의 대화

공연 중반부에는 막둥이가 가족 구성원과 실제 대화를 시도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억지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듣고 인정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 부모가 일상에 지쳐 무심히 하는 말에도 막둥이가
“그 말이 나에겐 어떻게 들리는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장면은
단순한 누군가의 말이 아니라 정서적 소통의 회복이었죠. - 연출자는 가족 간 공감을 보여주는 작은 시늉 하나,
“고마워” “미안해” 같은 말을 나누는 방식으로
대화의 편안한 시작점을 제시해주었습니다.
4. 진정성 있는 해결법, 실천 가능한 메시지
이 쇼는 단순히 감정선을 자극하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공연 후반부에 던지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작은 관심, 작은 표현부터 시작하세요.”
매일 저녁 가족에게 감정 한 줄이라도 물어보고,
한 말씀이라도 전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큰 차이를 만듭니다. - “서로의 역할을 바꿔보는 시간.”
막둥이가 부모 역할을 해보고, 부모가 막둥이가 되어보는
장면은 가족 구성원 간 이해와 존중의 중요성을 보여줬습니다. - “밀도 있는 가족 대화 만들기.”
TV 앞, 스마트폰 속에 빠져 대화 없이 시간만 보내는 것보다
하루 10분이라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자는 제안은 실용적이었습니다.
5. 관람 후 마음속 변화
관람 후 돌아오는 길, 머릿속에 제일 먼저 남은 문장은 “나는 가족에게 어떤 말 한마디를 잊고 있었을까?”였습니다.
- “고마워요”를 자주 했던가?
일상적인 도움이나 배려에 대한 감사 표현이
얼마나 쉽게 빠지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 “네 얘기가 듣고 싶어”라는 말을 자주 했던가?
바쁨을 이유로 가족의 하루를 묻는 시간이
점점 줄어든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죠. - “우리가 서로를 얼마나 이해하고 공감했을까?”
가족이라고 해도 서로 충분히 알려고 하지 않으면
오해와 거리감이 깊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6.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가족 구성원 중 어느 누구라도 서운함을 느낀 적 있는 분
- ‘대화보다 묵묵함이 더 편하다’고 느끼는 부부
- 부모와 자녀 간 거리감을 느끼는 분
- 가족 사이에 잔잔한 간극을 회복하고 싶은 모든 분
✅ 총평: “막둥이쇼는 가족을 다시 사랑하게 만드는 이야기”

“막둥이쇼 – 가족 이야기”는
관객을 웃기고 울리는 하나의 마음 치유극이었습니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감정 없이 지나치던 순간들을
부드럽고도 명확하게 돌아보게 하는 시간.
이 공연은 가족의 화합을 단순히 강조하는 메시지보다,
‘사소한 말 한마디’가 가족을 살릴 수 있다는 진짜 이야기를 꺼내 보여줍니다.
가족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연이며,
어떤 가족이라도 이 쇼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조금 더 단단히 연결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윈망하고 싸우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가족" 입니다!